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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5년간 서울시내 수영장 수질 기준 위반 총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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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5년간 서울시내 수영장 수질 기준 위반 총 70건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수영장에서 총 70건의 수질 기준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박경미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수영장에서 총 70건의 수질 기준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박경미 의원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수영장에서 총 70건의 수질 기준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8일 받은 2013년~2017년 서울시 수영장 수질 점검 결과에 따르면 수질 기준 위반 건은 2013년 8건에서 2016년 12건, 2017년에는 21건으로 급증했다.
체육시설업자는 관련법(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안전·위생기준))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안전·위생 기준을 지키도록 돼 있다.

수영장 수질기준을 위반한 수영장 가운데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 중 수질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최근 5년간 21건으로 2013년 1건, 2014년 5건, 2015년 3건, 2016년 5건, 2017년 7건이다. 전체 적발건수의 30%에 이른다.

유리잔류염소, 과망간산칼륨이 법적기준을 초과했거나 대장균군이 검출돼 수질 기준을 위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망간산칼륨은 분뇨, 땀, 때 등으로 수질이 오염될 경우 농도가 높아진다.

특히 강남구 A 어린이 수영장은 대장균군 검출로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과망간산칼륨이 기준을 초과해 영업정지 10일을 받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