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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불스 NBA 17-18 첫 파워랭킹서 최하위… 왕국 재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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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불스 NBA 17-18 첫 파워랭킹서 최하위… 왕국 재건 가능할까?

시카고불스가 NBA 2017-2018 시즌 최약팀으로 뽑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시카고불스가 NBA 2017-2018 시즌 최약팀으로 뽑혔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시카고불스가 ESPN이 발표한 2017-2018시즌 첫 파워랭킹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강팀은 골든스테이트가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8일 개막하는 미국프로농구(NBA) 2017-2018 시즌 최강팀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최약팀으로 시카고불스를 꼽았다.

ESPN이 30개 구단 단장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골든스테이트가 93%의 지지를 받으며 우승 예상팀 1위에 뽑혔다. MVP 1순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꼽혔다.

ESPN은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의 베팅 분석에 따르면 워리어스의 이번 시즌 승수는 67승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7승은 1990년대 시카고불스가 달성한 4시즌 연속 67승 이상 기록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불스를 이끌던 때다.

시카고불스는 당시 ‘왕국을 건설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NBA에서 독보적인 팀이었다.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0년 대 챔피언결정전에서 6번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쇠퇴의 길을 걷던 시카고불스는 결국 최약팀으로 꼽히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평가도 함께 한다. 시카고불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다이아먼드 스턴과 제럴 에디를 방출하고 카이 펠더를 영입했다.

펠더는 포인트가드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경기운영에 대해서는 저평가 받고 있지만 이렇다할 포인트맨이 없는 시카고불스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크리스 던, 캐머런 페인, 제리언 그랜트 등 시카고불스에는 아직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어 시카고불스 팬들은 아직 기대를 걸고 있다.

시카고불스의 첫 경기 상대는 토론토 랩터스로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