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주 회사인 알파벳(Alphabet) 산하 기업이 캐나다 토론토의 온타리오 호수 지구에 위치한 '키사이드(Quayside)'를 최첨단 IT단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어 알파벳 산하의 도시개발 자회사인 사이드워크랩스(SideWalkLabs, 이하 사이드워크)는 이 프로젝트의 초기 계획과 시험 단계에서 5000만달러(약 56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사이드워크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를 재창조 한다"는 슬로건 하에 '스마트 시티'에서 사용되는 최신 기술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댄 닥토로프 사이드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예측 가능한 미래에 우리의 중점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닥토로프에 따르면, 사이드워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센서를 사용하여 부근의 도로 교통을 제어∙관리하는 기술로, 2018년 1분기에 시험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는 프로젝트에 자동운전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