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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교도소 시신 암매장 의혹 사실로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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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교도소 시신 암매장 의혹 사실로 드러날까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들이 광주교도소 내에 시신을 직접 암매장했다는 진술과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에 다시 내려가 가매장지 발굴 작업을 전개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진은 '광주교도소 사체 암매장 신고상황 종합 검토보고'라는 군 문건. 이 문건에서 5·18 당시 3공수여단 소속으로 광주에 투입된 이모씨는 '광주교도소 내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뉴시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들이 광주교도소 내에 시신을 직접 암매장했다는 진술과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에 다시 내려가 가매장지 발굴 작업을 전개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진은 '광주교도소 사체 암매장 신고상황 종합 검토보고'라는 군 문건. 이 문건에서 5·18 당시 3공수여단 소속으로 광주에 투입된 이모씨는 '광주교도소 내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뉴시스/사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18일부터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들의 암매장된 장소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 일대에 대한 현장조사가 시작된다.

5·18기념재단은 18일 “오전 11시부터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들의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옛 교도소 시설물과 내·외부 토지를 소유한 법무부 승인 아래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장조사에는 5월 기념 단체와 광주시 관계자,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등 암매장 정보를 제공한 목격자, 발굴과 신원확인을 맡을 고고학·법의학·치의학 분야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대표도 현장조사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제보자들이 제공한 기억하는 현장이 현재와 크게 달라졌을 경우 1980년 이후 변화상을 설명해줄 옛 교도소 관계자를 수소문할 계획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