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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공개… 웨이브 돌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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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공개… 웨이브 돌풍 이어갈까

네이버가 라인프랜즈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스피커 '프렌즈'를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라인프랜즈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스피커 '프렌즈'를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된 두번째 스마트스피커 ‘프렌즈’를 공개했다.

프렌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Brown)’과 ‘샐리(Sally)’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378g이며 배터리는 연속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정도다. 사운드 출력은 10W Class D Amp를 적용해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양방향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타 기기에서 재생한 음악을 프렌즈로 듣거나, 프렌즈를 차량 스피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차량 이동 중에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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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정가는 12만 9000원이다. 오는 26일 네이버뮤직 이용권 프로모션(네이버뮤직 무제한 1년 이용권 포함, 9만 9000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추후 ▲온라인 네이버 스토어 ▲라인프렌즈 온라인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토어 이태원, 가로수길 매장에서도 프렌즈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스마트스피커 ‘웨이브(WAVE)’를 판매한 바 있다. 당시 기기값과 버금가는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웨이브는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생활 정보 검색 ▲일정 브리핑 ▲교통 정보 ▲장소 추천 ▲영어 대화 등 기능을 제공했다.

10월 중에는 일정 관리, 내달에는 배달 음식 주문 기능이 더해질 예정이며 점차 쇼핑, 예약, 네비게이션, 메시지 음성 제어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되는 기능 들을 추가해갈 예정이다. 이밖에 네이버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한 ‘페이스(FACE, 가칭) 등 스마트스피커를 준비 중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