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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란’이 필리핀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팔라우 북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4h㎩, 최대풍속 초속 21m, 강풍반경 180㎞의 약한 강도다.
태풍 ‘란’은 17일 오후 9시 팔라우 북북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으로, 18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으로 향한다.
19일 오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40km 부근 해상에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대로 경로진출을 한다면 한반도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강도는 18일까지 ‘강’에서 19일 ‘매우강’으로 점차 세지고, 크기도 16일 오후 9시 현재 소형에서 18일부터 중형으로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기상청은 “태풍은 20일쯤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태풍 '란' 소식보다 다스에 더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태풍은 오면 오는 건데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의문이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