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9~13일 열리는 제81차 IEC 블라디보스토크 총회에 참석해 내년 부산총회에 각국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총회 기간에는 분야별 기술위원회가 함께 열린다. 최근까지 92개 기술위원회가 접수돼 약 3000여명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총회에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합동 대표단을 구성, 총회 개최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합동 대표단은 홍보 부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휴양지이며 최대 무역항인 부산시를 소개했다. 에코백과 로고 마그넷 등 부산총회 기념품과 관광 안내 책자도 배포됐다.
정동희 국표원장은 “IEC 부산총회를 계기로 ‘전기전자 표준분야 선도그룹 진입’, ‘IEC 상임이사국 진출’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표준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표원은 이를 위해 IEC 국제표준화 참여 설명회를 개최하며 중소·중견기업 국제표준화 지원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