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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딛고 '韓中 통화스와프 연장 협정' 극적 타결…공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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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딛고 '韓中 통화스와프 연장 협정' 극적 타결…공백 없어

11일부로 발효, 중단된 기간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기한 연장이라고 봐야

한반도 사드(THAAD) 갈등을 딛고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연장 협정에 합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한반도 사드(THAAD) 갈등을 딛고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연장 협정에 합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한반도 사드(THAAD) 갈등을 딛고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연장 협정에 합의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 시간) G20 재무장관 업무 만찬 중 잠시 나와 기자들과 나눈 간담회에서 "한중 통화스와프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이전과 동일한 560억달러(약 63조3248억원)로 10일 만기가 완료됐지만 11일부로 발효된 것으로 협정에 성공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신규로 계약되었지만 중단된 기간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기한 연장이라는 표현도 어울린다.

기자 간담회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함께 참석해 "기간과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고, 재계약 형식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무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또한 은근히 환영하는 눈치다. 한중 통화스와프 소식에 대해 국영 통신망을 필두로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