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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백운규 산업부 장관 "한미 FTA 개정협상 이익 균형 원칙 아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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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백운규 산업부 장관 "한미 FTA 개정협상 이익 균형 원칙 아래 진행"

지난 12일 국정감사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국정감사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이익 균형 원칙 아래 진행하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백 장관은 “양측은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강화하고자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공청회와 국회 보고 등 제반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측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FTA 공동위원회를 통해 한미 FTA 개정에 합의했다. 이에 한국은 통상절차법, 미국은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는다.

백 장관은 “개정 협상에 들어갈 경우 이익 균형의 원칙 아래 협상을 진행하며 국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업계와 의회 인사 등 한미 FTA를 지지하는 우호세력 확보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미국의 무역적자와 철강수입 안보영향 보고서에 대해서도 의견서를 제출, 공청회에 참석하며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