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미 양측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FTA 공동위원회를 통해 한미 FTA 개정에 합의했다. 이에 한국은 통상절차법, 미국은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는다.
백 장관은 “개정 협상에 들어갈 경우 이익 균형의 원칙 아래 협상을 진행하며 국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업계와 의회 인사 등 한미 FTA를 지지하는 우호세력 확보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미국의 무역적자와 철강수입 안보영향 보고서에 대해서도 의견서를 제출, 공청회에 참석하며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