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캐나다 봄바디어, 최신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7000' 항공박람회 데뷔

공유
0

캐나다 봄바디어, 최신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7000' 항공박람회 데뷔

캐나다 항공회사 봄바디어의 신형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7000'.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항공회사 봄바디어의 신형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7000'.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캐나다 항공기 제조회사 봄바디어(Bombardier Inc)의 최신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7000'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항공산업박람회에 데뷔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벌7000'은 봄바디어가 개인용 또는 기업용으로 설계한 항공업계 최고의 비즈니스 제트기로 손꼽힌다. 봄바디어는 내년에 서비스가 시작되면 7300만달러(836억945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7000'은 지난 2015년 파산 위기에 처했던 봄바디어의 향후 5년 턴어라운드(Turnaround)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보잉사는 캐나다 라이벌인 봄바디어가 불법 보조금을 받았다며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뒤 미국 정부는 최근 봄바디어의 상업용 항공기 CS시리즈 판매에 대해 300%의 폭탄관세를 부과했다.

봄바디어는 비즈니스 제트기 8대로 약 900시간에 걸쳐 안전 비행을 테스트했으며 2018년 후반에 고객들에게 글로벌7000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봄바디어 비즈니스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Business Aircraft) 데이비드 코릴(David Coleal) 사장은 "우리는 글로벌7000에 대한 건실한 주문을 확보했으며 2021년까지 항공기를 고객들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