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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베트남 총리 만나 안정적 전력 공급 당부…푹 총리 현장에서 해결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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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베트남 총리 만나 안정적 전력 공급 당부…푹 총리 현장에서 해결책 지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왼쪽)이 6일(현지시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총리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왼쪽)이 6일(현지시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총리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베트남 내 삼성의 생산 기지의 전력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푹 총리는 현장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신 사장은 6일(현지시간) 베트남 총리실을 방문해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푹 총리는 양국의 관계 수립 25주년을 축하하고, 특히 베트남과 삼성간의 협력이 모든 면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삼성이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푹 총리는 삼성의 베트남 투자는 올해 170억 달러에 달한다며 삼성은 올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에 달하는 500억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삼성이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하는 한편, 삼성에 대한 베트남 정부와 총리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신 사장은 삼성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업을 통해 베트남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도 활발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 사장은 현지 삼성의 생산기지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베트남 협력기업(최우선파트너·Tier1) 29개사 까지 확대하고 이를 앞으로 3년 뒤 까지 50개 업체로 확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절반 가량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베트남 생산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의 부품 계열사들도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호승 신진섭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