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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SK 잡고 준PO진출 NC "롯데자이언츠 부산 갈매기 날개도 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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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SK 잡고 준PO진출 NC "롯데자이언츠 부산 갈매기 날개도 꺾겠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1회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NC 나성범이 3점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1회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NC 나성범이 3점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

KBO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KBO 홈페이지 캡쳐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롯데 부산 갈매기 날개를 꼭 꺾고 플레이프 진출하겠다.”

NC가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물리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인 NC는 나성범의 3점 홈런과 박석민의 솔로홈런으로 기세를 올리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규리그 4위로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었던 NC는 1차전을 승리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NC는 8일 오후 2시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포스트 시즌 롯데와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NC가 등장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는 포스트 시즌과 거리가 멀었다. NC는 1군 진입 2년째인 2014년부터 포스트시즌에 매년 이름을 올렸고 3년연속 가을야구를 즐기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롯데보다는 경험이 적다. 라이벌이라고 하면 롯데펜들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3점 홈런을 날린 나성범은 “포스트 시즌이라 생각하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정규시즌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까 생각된다. 전체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면 승리의 미소는 우리 곁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NC 타선을 상대하는 롯데 투수들에게 나성범은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레일리는 오는 8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 등판이 유력하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