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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 '이벤트·항공권 특가'로 추석연휴 모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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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 '이벤트·항공권 특가'로 추석연휴 모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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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항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와 항공권 특가로 추석연휴 모객에 나섰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추석 연휴 특가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다양한 기내 이벤트로 명절 분위기 ‘한껏’


티웨이항공은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총 4개의 항공편에서 추석을 주제로 한 이벤트팀(티하모니, 티심포니, 대구성악팀, 캘리웨이팀)을 운영한다.

추석과 관련된 퀴즈와 덕담 제비뽑기, '한가위' 삼행시 대회, 엽서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해당 이벤트 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원형 손거울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고객분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전화, 이메일, 기내사전주문서 등으로 미리 면세품의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진에어는 추석 당일인 4일 객실승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공항 이용객을 맞을 예정이다. 승무원들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 진에어 발권 카운터 앞에서 승객을 맞이하며 명절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진에어는 오는 6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 국내선 모든 항공편에서는 기내 특별 방송을 실시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일부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에서는 기내게임으로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실시해 진에어 로고 상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민족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한가위도 모든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감사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 추석연휴 맞아 항공권 특가 할인도 진행


추석연휴를 맞아 이벤트와 별도로 항공권 특가 할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3일 이스타항공은 오는 9일까지 추석연휴동안 10월 출발 임박 항공편을 특가로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로, 총 16개 국제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편도총액운임 최저 일본노선 3만8000원부터, 홍콩노선 7만8000원부터, 대만노선 8만3000원부터, 베트남노선 8만7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오는 7일까지는 내년 2월 항공권에 대한 특가 할인도 제공한다.

대상은 2018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으로, 국내선은 김포·청주·군산·부산~제주 4개 노선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최저 1만6100원부터 판매된다. 일본과 동남아·중국 노선도 최저가 10만원대 부터 이용 가능하다.

진에어도 항공권 특가 판매에 합류했다. 진에어는 오는 15일까지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 항공권을 왕복 총액 90만3500원부터 판매한다. 해당 할인권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진에어는 해당 노선 관련해 23㎏ 이하 위탁수하물을 비롯해 핫밀을 포함한 2번의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11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인천·대구·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탑승기간은 오는 말일 까지다. 단 추석 연휴기간은 제외된다. 편도 총액운임은 후쿠오카 3만8000원부터, 사가 4만8000원부터, 구마모토 5만1000원부터, 오사카 5만3000원부터 등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