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당시 접촉 자리에서 미국 고위관리를 만나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정식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북한의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북한은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탑재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북한 핵 실험장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돼 주변국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일각에선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 진도 3 초반대로 감지된 이 지진은 앞서 실시된 6차 핵실험으로 지반이 약화돼 붕괴되자 발생한 것으로 추측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