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로또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음에도 돈을 찾아가지 않는 인원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1등 당첨자가 돈을 찾아가지 않는 ‘웃픈’ 해프닝도 발생했다.
김생민은 “상상할 수 없는 스투핏”이라며 “로또에 당첨되는 것을 떠나 로또를 사는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로또 구입은) 인생을 한방에 해보겠다는 저의가 숨겨져 있다”며 “차곡차곡 모으는 저축에 중독돼야 한다. 저축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10년간 로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은 4900만명으로 나타났다. 총 금액은 3800억원에 달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