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영국 유통을 맡고 있는 바사돈 자동차그룹(Bassadone Automotive Group)의 폴 윌리엄스 쌍용차 UK CEO가 21일(현지시간) 회사를 떠났다. 윌리엄스 사장은 지난 6년 동안 쌍용차 담당 CEO를 역임했으며 이에 앞서 기아차 영국법인과 영국 다이하츠, 영국 미쓰비시에서 판매 및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다.
바사돈은 쌍용차 UK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찾고 있으며 미쓰비시 UK에서 9년 간 최고경영자로 근무한 짐 테이렐(Jim Tyrrell)을 임시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쌍용차가 10월 신형 렉스턴을 출시하고 내년 새로운 무쏘 픽업 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 차량들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인다. 쌍용차가 영국에서 판매가 호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