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낸드플래시 석권 후 HBM2 노린다

기사입력 : 2017-09-19 05:40 (최종수정 2017-09-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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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HBM2 활용 도식.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각각 27.7%, 13.1%다. D램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1.7%포인트, 낸드플래시는 1.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3435억달러(약 387조원)다. 메모리 제품은 801억달러(약 90조원)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23% 수준이다. D램은 410억달러(약 46조원), 낸드플래시는 354억달러(약 40조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 석권에 기초한다. 하이닉스는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D램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2(고대역폭 메모리)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석 SK하이닉스 D램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지난 7월25일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2의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파트너사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8GB HBM2 D램을 생산 중이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되는 슈퍼컴퓨터용 메모리에 주로 쓰인다. 기존 그래픽 D램의 전송속도(32GB/초) 대비 8배 빠른 256G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HBM을 최초로 개발했다. HBM2는 양산시기가 조금 늦기는 했지만 시장 성장에 맞춰 ‘타임투마켓’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는 현재 HBM2 개발을 끝내고 양산에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액으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3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각각 6%, 1% 증가해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유호승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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