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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이때가 기회다" 10월 열연 후판 형강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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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이때가 기회다" 10월 열연 후판 형강 일제히 인상

열연 9~10월 10만원 후판 4개월 연속 12만 원 H형강 9월만 2차례 올려

현대제철이 10월 주요 철강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제철이 10월 주요 철강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10월 열연 후판 H형강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인상폭은 품목에 따라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결정했다.

중국 내수 가격이 약세 조정을 받는 와중에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아직 높은 수준에 있고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있다는 점을 감안, 선제적 인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H형강 가격을 이달에만 2차례 인상했다. 월 초 3만 원 인상한 데 이어 20일부로 또 다시 소형 및 대형 가격을 3만 원 올리기로 했다. 9월에만 6만 원이 오른다.

공급 부족감이 심한 열연과 후판도 최장 4개월 연속 인상을 결정했다.

열연은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톤당 5만 원 올리기로 했다. 세아제강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열연 실수요 업체들에 공급하는 가격도 동일하게 인상키로 했다. 포스코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앞서 9월은 5만 원을 올린 바 있다.

후판의 경우 18일 주문 투입분부터 톤당 3만 원을 인상한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인상, 이 기간 12만 원을 올렸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