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가격이 약세 조정을 받는 와중에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아직 높은 수준에 있고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있다는 점을 감안, 선제적 인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급 부족감이 심한 열연과 후판도 최장 4개월 연속 인상을 결정했다.
열연은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톤당 5만 원 올리기로 했다. 세아제강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열연 실수요 업체들에 공급하는 가격도 동일하게 인상키로 했다. 포스코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앞서 9월은 5만 원을 올린 바 있다.
후판의 경우 18일 주문 투입분부터 톤당 3만 원을 인상한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인상, 이 기간 12만 원을 올렸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