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가산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우영음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무대에서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을 열창한 가수 강산에는 “성실하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근로자분들이 우리 시대의 진짜 영웅"이라며 "이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래했다”고 밝혔다.
우영음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제조업 근로자들을 위해 산업 현장을 찾아 국악을 중심으로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선사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이래 올해까지 총 11회 공연이 진행돼 왔다.
특히 우영음은 올해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각 산업단지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광주 첨단산업지구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보인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의 공연에 이어, 이달 14일에는 음성 원남산업단지, 19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21일 부산 명지녹산산업단지 등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사기 충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지난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으로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지원, 문화예술 진행 및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