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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D-1… “109만4500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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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D-1… “109만4500원 유력”

15일부터 사전예약자 우선 개통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그래픽=노혜림 디자이너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그래픽=노혜림 디자이너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오는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지난해 노트7 리콜 사태로 해당 시리즈의 출시만을 기다린 소비자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노트8을 공개했다. 당시 언팩 행사에서 듀얼 카메라와 강화된 S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갤럭시노트8의 출시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노트8의 출고가 책정에 장고(長考)하는 이유로 통신사 요금정책 및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지원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매달 지불하는 통신요금의 할인폭은 커졌지만, 스마트폰 구매가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갤럭시노트8 64GB가 109만4500원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 봤다. 미국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가는 929.99~963.2달러(약 105만~109만원)로 결정됐다.

미국은 물건을 살 때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노트8 64GB 모델의 판매가는 115만5000~12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측처럼 노트8이 109만4500원이 될 경우 전작 노트7 64GB 대비 10만5600원 비싸게 출시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공언한 만큼 역대 최고가격으로 시장에 나오는 것.

노트8은 7~14일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15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을 진행한다. 일반판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8은 시리즈의 역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혁신기능도 다수 포함한 제품”이라며 “노트 시리즈 충성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에게도 최대의 만족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