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남성 설계사는 3만201명이며 여성 설계사는 9만6283명에 달해 여성 설계사가 남성의 3.2배에 달하고 있다.
상당수 생명보험사들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가 확산되고 있고 GA(보험대리점) 업계가 급속도로 세를 불리면서 설계사 수를 줄이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유독 설계사 수를 큰 폭으로 늘렸다.
삼성생명의 보험설계사는 올해 6월 말 현재 남성 8020명, 여성 2만8686명으로 모두 3만6706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설계사는 전년동기의 3만2226명에 비해 4480명이 늘었다.
남성 설계사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6957명에 비해 15.1% 늘었고 여성 설계사도 전년동기의 2만5259명에 비해 13.6%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보험 설계사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데는 보험업계에서 설계사 수를 줄인 반면 삼성생명에서 반대로 설계사 수를 대폭 증가한 데 힘 입은 바 크다.
한화생명은 남성 설계사 1472명, 여성 설계사 1만8636명 등 2만108명으로 되어 있고 전년동기의 2만1276명에 비해 1168명이 줄었다.
교보생명은 남성 설계사 1747명, 여성 설계사 1만5925명 등 1만7672명으로 전년동기의 1만8182명에 비해 510명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생명보험사의 설계사 수를 보면 동양생명이 3866명으로 전년보다 318명 늘었고 신한생명은 8294명으로 지난해보다 1961명이 줄었다.
흥국생명은 설계사가 2475명(-1815명), ABL생명(알리안츠생명)은 설계사가 3268명(-228명), ING생명이 5318명(+154명), KDB생명이 3816명(-393명), AIA생명이 1708명(-16명)으로 나타났다. 괄호안은 전년동기 대비 증감한 설계사 수치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설계사 4569명(+334명), 라이나생명이 1073명(-199명), 푸르덴셜생명이 1932명(-102명), 동부생명이 3671명(+472명), 메트라이프생명이 3708명(-210명), 현대라이프생명이 2244명(-472명)으로 집계됐다.
KB생명은 설계사가 859명(+183명), DGB생명이 773명(-52명), 하나생명이 48명(+32명), PCA생명이 1125명(+196명), 처브라이프생명이 997명(+311명)으로 나타났다.
IBK연금은 연금보험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설계사를 채용하지 않고 있고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설계사를 두고 있지 않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생명보험 25개 회사에 대해 올해 3월 말 현재 보험료수익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