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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팝콘 튀기던 중 알디 전자레인지 '마이크로웨이브'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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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팝콘 튀기던 중 알디 전자레인지 '마이크로웨이브' 폭발 사고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 매장에서 판매한 신상품 '마이크로웨이브'가 폭발했다. 사진=데이리텔레그래프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 매장에서 판매한 신상품 '마이크로웨이브'가 폭발했다. 사진=데이리텔레그래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호주의 한 가정에서 전자레인지로 팝콘을 튀기던 중 새 전자레인지가 폭발한 사고가 발생했다.

스물네 살의 미첼 프리처드(Mitchell Pritchard)는 독일의 다국적 슈퍼마켓 알디(Alldi)에서 신상품 브랜드 '마이크로웨이브'를 99달러(약 11만원)에 구입한 후 지난 8월 26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배서스트(Bathurst)의 집에서 한 살배기 딸을 위해 팝콘을 튀기던 중 전자레인지가 폭발했다.
2일(현지 시간)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첼 프리처드는 "나는 전자레인지에 팝콘을 넣고 내 딸을 데려왔다. 타이머가 끝나기 바로 전 전자레인지가 폭발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는 중 전자레인지 문이 열리면서 나의 이마를 때렸다. 접시와 턴테이블도 부서졌다"고 말했다.

프리처드는 마이크웨이브의 문에 머리를 부딪치지 않았다면 그와 그의 딸은 사방으로 튄 유리 파편에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처드는 "폭발은 총소리처럼 들렸다. 내 딸이 머리를 내밀며 비명을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프리처드는 사고 다음날 알디에 제품을 반환하고 전액 환불을 받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