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시간) 독일 웰터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간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고기 소시지 대신에 야채 소시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야채 소시지는 언어적 모순이다. 생산자들은 야채 소시지가 고기 원료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만들고 있지만 비평가들은 고도로 가공된 인공식품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야채 소시지를 포함한 가짜 고기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GfK의 보고에 따르면 독일 가정의 3분의 1이 고기를 먹고 싶지는 않지만 소시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야채 소시지는 이미 채식 요리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