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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노벨상 후보자의 축제'…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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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노벨상 후보자의 축제'…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개최

올해로 7회째 펼쳐진 국내 최대 과학경진대회…본선 20개팀 전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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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이 8월 24~25일 한화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 소재)에서 진행된 가운데 대상은 파력발전의 효율성을 제고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수상했다. 사진=한화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본선 대회가 지난 24, 25일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

대상은 ‘역학적 디자인을 이용한 파력발전기의 획기적 형태 고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파력발전 방법을 연구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파력발전의 효율성을 어떻게 하면 더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파도의 움직임과 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방향 톱니 ‘매직 휠(Magic Wheel)’을 고안해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현실화 가능한 방안도 제시했다.

과학 축제의 장인 만큼 다른 학생들의 연구 주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남과학고등학교 정유나, 조민지 학생은 흰다리 새우의 제자리 유영법에서 영감을 얻어 시추봉을 설치하지 않고도 선박이 흔들림 없이 제자리 유지가 가능한 방법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시추선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기존 에너지원의 활용방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흰개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목조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흰개미 탐지 키트 개발, 사막화 환경에서 물 부족으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곡물껍질을 활용한 조립식 화분 제작 등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독창적이면서도 현실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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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참가자들은 본선 내내 전시장에 마련된 연구 결과물을 살펴보며 각자 연구결과를 심도깊게 토론하는 등 자유로운 지식 나눔의 장을 펼쳤다. 사진=한화


이번 행사에는 본선 진출 20개 팀의 학생과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대표이사,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과학 영재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올해는 총 609팀, 1218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1, 2차 예선심사를 거쳐 2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인류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의 주제를 창의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탐구해왔다.

한화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대상 팀에게 4000만원의 장학금, 금상 2팀에게는 20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을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했다. 올해는 예년 대회와 달리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은상 수상 외 팀은 모두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 베스트 우정상, 베스트 쇼케이스상 등도 시상해 학생들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하나의 과학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과학에 재능이 있고 호기심이 충만한 학생들이 경쟁이라는 틀에 갇히기보다 창의적인 탐구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는 “다양한 과학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집약된 참신한 연구결과들은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꿈꾸며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