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에 이어 빌 러(Bill Ruh) GE수석부회장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22개 세션으로 나눠 기술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21개 세션으로 나눠 추가 토론을 이어간다.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에서는 ‘고로 저품위 저가 연원료 증사용 기술’을 제안한 포항 제선부 박영도 외 19명이 최고 기술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혁신상(4건), 창의상(6건), 도약상(8건), 도전실패상(2건) 시상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빌 러 GE 수석부회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환기, 스마트 대응을 위한 인사이트 및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자사의 디지털 산업 청사진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빌 러 수석부회장은 GE Digital의 CEO이자 GE CDO(Chief Digital Officer)로서 세계적 기업 GE의 Digitalization을 총괄하고 있다.
기술발표와 토론은 이틀간 43개 세션으로 나뉘어 1일차는 일반 세션(General Session), 2일차는 포스코 세션(POSCO Session)으로 각각 진행됐는데,올해에는 ‘강건재’와 ‘E&C’세션을 신설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포스코가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처음 선보인 포스코패밀리 기술콘퍼런스는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