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경은 열애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후 김성경은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으며 "제가 이 미모에 없겠어요?"라며 밝힌 뒤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발언을 덧붙였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성경 씨 나온 프로그램을 보고 그 분이 먼저 연락했다는 제보를 들었다"고 거들었다. 남자 친구가 토크쇼 '강적들'을 진행을 보고 김성경에게 연락했다는 것.
그러자 김성경은 "제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을 보고 연락이 왔다" 고 시인했다. 이어 "그 프로그램에서 내가 워낙 세게 나오기 때문에 그 프로를 진행하면서 사실 연애를 포기했다. 남자들이 저를 무서워해 연애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분은 그런 모습을 더 좋게 본 것 같다"라며 라며 남자 친구를 처음 만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김성경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왔다. 1993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현재 TV조선 시사토크쇼 '강적들'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성령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성경은 1997년 KBS 방송기자 최모씨와 결혼했고 2000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 김성경은 한 방송에서 최씨의 외도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성경은 "이상하게 화가 나지 않았다. 쿨하게 보내줬다"고 말했다. 최씨는 2004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었고 최씨 사망 이후 김성경이 양육 중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