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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미시간주 정부 290만달러 지원 받아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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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미시간주 정부 290만달러 지원 받아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LG, 2500만달러 투자

장원욱 전무 LG전자 VC북미사업센터장(왼쪽)과 미시간주 릭 스나이더 주지사가 주 정부 청사에서 LG전자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장원욱 전무 LG전자 VC북미사업센터장(왼쪽)과 미시간주 릭 스나이더 주지사가 주 정부 청사에서 LG전자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전기자동차(EV) 부품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500만달러(285억원)를 투자한다.

전기차 부품공장은 디트로이트 교외지역에 연면적 21만5000㎡ 규모로 내년 1분기에 완공돼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생산하게 된다. LG전자는 추후 생산품목을 모터 등 다른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트로이에 위치한 VC북미사업센터와의 시너지 효과, 주 정부 자금 및 채용 지원 등 여러 요소 들을 감안해 디트로이트 지역에 생산설비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 경제개발공사는 앞으로 4년간 미시간 비즈니스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290만달러를 LG 측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LG전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EV와의 성공적인 협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자동차 부품 매출이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