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I(National Payments Corporation of INDIA)는 인도 중앙은행이 2008년에 설립한 지불결제기관으로 자국 내 ATM 거래, 카드업무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로컬 브랜드인 ‘RuPay’를 출시하여 자국 내 카드업무를 직접 처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22일 오후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NPCI 본사에서 채종진 BC카드 사장, 딜립 아스베(Dilip Asbe) NPCI 사장, 임남훈 BC카드 글로벌본부장, 비샬 아나드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BC카드 국내전용 카드로 인도 내 결제 ▲ 인도 국내전용 카드로 한국 내 결제를 우선적으로 서비스 ▲ BC카드-NPCI 제휴카드 출시 ▲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을 통해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현재 인도는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경제가 고속으로 성장 중인 반면 카드보급률은 30% 미만으로 카드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BC카드와 NPCI는 상호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제휴 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금융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은 “BC카드의 프로세싱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 내 유일한 결제 인프라 사업자인 NPCI와 제휴를 맺게 돼 고무적”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지불결제 플랫폼 등을 활용해 양국의 지불결제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