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로 가장 고생을 하는 이들은 그 비를 맞는 시민들이기도 하지만, 비가 올 것인가 말것인가를 예측하는 기상청 직원들이다. 부산날씨가 변덕스러워 그만 또 애먼 기상청 직원들만 시민들에게 원망의 소리를 듣는 형국이다.
광주지역도 동부 6군과 함께 날씨가 흐리고 때에 따라 비가 1시간 이상 시간당 20미리 이상 내리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호우에 비해 기상청의 날씨 예보는 한가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기상청의 답답함으로 인해 직접 "부산은 지금 1주일 계속 하루10~40mm 비가 오고 있다"며 "그런데 다른 곳은 0~2.3mm 밖에안오는데 기상청 관내만 장마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기네스에 세상에 이런 일이 신청해야겠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산 어제 비온다고 했는데, 오늘 오네? 바람만 많이 불지 뭐 이리 날씨를 못 맞추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장난치나요 기상청. 장비 비싼거 구입해놓고 뭐하는짓이냐"며 "고생하는건 아는데 세금 먹지는 마세요. 올여름 부산날씨 0프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백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