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은 성남여수 등 5개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공공임대상가로 전환해 시행한다. 공모를 통해 급식, 가사․돌봄, 교육 등 입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및 신규 일자리 제공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가격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다.
LH는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입점업종 및 사업계획의 적합성, 입주민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점기업을 선정 할 계획이다.
홍현식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공공임대상가 시범사업은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사 보유자산을 활용하는 공공임대상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일정은 다음달 4~6일 희망기업 신청접수, 8일 입점기업 선정, 14~15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공사 홈페이지 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