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하락…개인 매수 힘입어 640선은 지켜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2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73포인트(0.42%) 내린 640.8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1.77포인트(0.28%) 오른 645.3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잠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은 약세로 방향을 잡은 채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60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9억원, 18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유통(-1.44%), 종이·목재(-1.41%), 금융(-1.03%), 컴퓨터서비스(-0.89%), 오락·문화(-0.88%), 비금속(-0.85%), 기계·장비(-0.83%), 통신방송서비스(-0.57%), 통신서비스(-0.57%), 방송서비스(-0.57%), 음식료·담배(-0.46%), 운송장비·부품(-0.46%), 기타서비스(-0.46%)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42%)보다 컸다.

반도체(-0.42%), 섬유·의류(-0.38%), 제조(-0.36%), 의료·정밀기기(-0.34%), 제약(-0.31%), 화학(-0.29%), IT H/W(-0.26%), IT종합(-0.22%), 통신장비(-0.14%), IT부품(-0.10%), 소프트웨어(-0.03%), 출판·매체복제(-0.02%)도 내렸다.

기타 제조(0.97%), 인터넷(0.36%), 일반전기전자(0.30%), 건설(0.30%), 디지털컨텐츠(0.23%), 운송(0.07%), 정보기기(0.06%), 금속(0.05%), IT S/W·SVC(0.03%)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코미팜(-3.31%), SK머티리얼즈(-2.02%), 메디톡스(-1.95%), 바이로메드(-1.74%), 포스코켐텍(-1.58%), 셀트리온헬스케어(-1.44%), CJ E&M(-1.12%), 휴젤(-0.55%), 로엔(-0.48%), 신라젠(-0.41%)이 내렸다.

코스피 이전을 위한 임시 주총 개최 공시를 낸 셀트리온(0.91%)이 소폭 반등했고,파라다이스(0.34%), GS홈쇼핑(0.27%)도 올랐다. 컴투스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한일단조(24.46%)가 급등했다. 정부가 탄도미사일 중량을 무제한으로 하는 방향으로 미사일 협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이 회사는 미사일과 포탄 등에 들어가는 탄두와 탄체를 생산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9.12%)는 최근 인도신분증 발급 위원회로부터 지문스캐너에 대한 생체정보 보안처리 인증 기준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에스에프씨(8.24%)는 태양광발전소 업체(동해썬테크)를 인수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상증자를 한 종목들이 대거 약세를 보였다. 포스링크(-13.03%)는 2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엔피케이(-9.91%)도 120억원 증자 결정에 약세를 나타냈다. 서부T&D(-8.59%)는 436억원 규모의 증자 결정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5.88%)은 호반건설 매각협상 부인공시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8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37개다. 보합은 89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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