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차차 개겠지만 오후 들어 일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토'(HATO)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21∼22일 이틀간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전남, 경남, 제주지역은 30∼80㎜이고 충청과 전북, 경북 내륙은 20∼60㎜,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5∼3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30도, 인천29도, 수원 30도,춘천 30도,강릉 32도, 청주 32도,대전 31도, 광주 31도,대구 32도, 부산 30도,울산 31도, 창원 31도,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13호 태풍 하토는 2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720 km 부근 해상에서 서남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진행속도는 9km/h, 최대풍속21m/s, 강풍반경170Km로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하토는 22일 오전 8시께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해협을 지나 남중국해에 진입하고서 24일에는 중국 남부에 상륙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13호 태풍 하토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둘기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