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스코 냉연SSC ‘빅3’ 실적을 집계한 결과 개별기준 매출은 1808억2800만원, 영업이익은 23억4600만 원을 기록했다.
실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국내 대형 열연SSC의 매출 증가율이 평균 20%, 기업에 따라 높게는 30%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48.8%나 줄었다. 열연SSC의 경우 93.9%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나마 가격 급락의 충격은 덜했다.
영업이익률은 1.3%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p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4%p 떨어졌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1위인 경남스틸은 2분기 매출 749억5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대창스틸은 622억5200만 원으로 2.3% 늘었다. 반면 금강철강은 436억2300만 원에 그쳐 2.7% 감소했다.
다만 대창스틸의 경우 작년 실적이 저조했던 데 대한 기저효과인 면이 크다. 실제 영업이익률을 보면 대창스틸은 1.9%로, 금강철강(1.6%)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경남스틸은 0.7%로, 적자에 가까웠다.
전년 동기 대비 등락은 대창스틸이 유일하게 0.6%p 상승했다. 금강철강과 경남스틸은 각각 2.9%포인트와1.9%포인트 떨어졌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