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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차이나 다롄 공장, 대형 화재 발생…700명 신속 투입해 진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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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차이나 다롄 공장, 대형 화재 발생…700명 신속 투입해 진압 완료

다롄석유화학공사에서 17일 18시 40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화재는 완전 진압되었으며, 사상자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자료=중앙CCTV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다롄석유화학공사에서 17일 18시 40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화재는 완전 진압되었으며, 사상자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자료=중앙CCTV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랴오닝성 남부 다롄에 위치한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 산하 다롄석유화학공사(大连石化公司) 중유분해공장에서 17일 18시 40분(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다롄신 공안국과 소방대는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600명 이상의 병력과 118명의 소방관을 투입했다. 21시 8분경 화재는 완전 진압되었다.
다롄 현지 매체 데일리뉴스는 18일 보도를 통해 화재 원인은 중유 송유관이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작용 원인은 복합적이며, 현재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상자와 함께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화재 원인은 감압증류장치 환열기에서 누설된 연료에 불이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으며, 화재로 인해 1000만t에 달하는 석유 정제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