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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SK리더스뷰, 착한분양가 통했다…1순위 청약률 34.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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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SK리더스뷰, 착한분양가 통했다…1순위 청약률 34.6대 1

[글로벌이코노믹 조항일 기자]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거웠다. SK건설의 '공덕 SK리더스뷰'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195가구 모집에 6739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2개 주택형이 마감하는 등 인기를 보이면서 평균 78%의 높은 소진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주택형별로는 84A타입이 95가구 모집에 4989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4B타입과 97B타입이 각각 20.2대 1, 19.2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강도 높은 규제가 담긴 8·2 대책 이후 첫 분양한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당초 견본주택 개관 당시 한산했던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착한분양가 등이 1순위 성적으로 이어진것 같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덕동 인근 K부동산 관계자는 "대책 이후라고 해도 가격경쟁력이 탁월해 인기를 모은것 같다"며 "향후에도 주거가치가 높은 단지의 경우에는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58만원 수준이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