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0년까지 정규직 6천명 채용…"매년 1,500명씩 전공 안본다"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500억원 펀드 추가로 총 5,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운영

기사입력 : 2017-08-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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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포스코 그룹이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해마다 1000명 안팎으로 뽑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연간 1500명 수준으로 늘려 4년간 6000명을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협력사 지원을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도 운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인력 채용 계획과 협력사 지원 방안을 15일 밝혔다.

포스코는 채용 확대 방안에 대해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하반기 그룹 공채는 내달 초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함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났다.

또한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휴가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부족해지는 업무시간도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향후 4년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전공 구분 없이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총 5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도 운용할 계획이다.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1∙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을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에다 2차 협력사 현금 지불 지원용 펀드 500억원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해 왔음에 불구하고 1차 협력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1차 협력사가 무이자로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받을 수 있어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또한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중견기업에 대금 결제 시 일부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던 부분도 100%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 자체 협력 중소기업에도 현금결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지급 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차 협력사에 현금지급 비중을 높이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금결제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골고루 퍼져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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