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문조사기관 ‘GFK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핸드스틱 청소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수량 기준 26.1%, 금액 기준 70.7% 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체 진공청소기 시장에서 금액 기준 52.5%의 비중을 차지해 대표 청소기로 성장했다.
GFK그룹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외산 브랜드에 의해 견인돼 오던 핸드스틱 시장이 올해 상반기 국산 브랜드의 연이은 출시로 더욱 성장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모델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핸드스틱 청소기를 기존 청소기의 대체품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하반기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