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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한적십자 통해 13년간 64억원 구호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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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한적십자 통해 13년간 64억원 구호품 지원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대한적십자를 통해 13년간 64억 상당의 구호품 세트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0일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 상당의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8000세트, 담요 1만6600장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품을 전달했다.
이 세트는 이재민에게 필수인 ▲담요 ▲비누 ▲치약 ▲수건 ▲면도기 ▲화장지 등 9종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김선향 대한적십자 부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적십자 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구호품 세트 제작 봉사 활동도 함께 했다.

윤주화 사장은 “최근 집중호우처럼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에 대비한 준비가 항상 필요하며, 응급구호품이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응급구호품 8만8000세트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에콰도르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품을 지급했다. 올해는 강원도 산불과 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는 이번에 전달된 구호품에 더해 기존 구호품 1만여 세트까지 총 1만8000여 세트를 14개 지사에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