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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료 28% 아끼는 김치냉장고 출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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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료 28% 아끼는 김치냉장고 출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연간 전기요금을 28% 아낄 수 있는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지난달부터 강화된 등급 기준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김치냉장고를 포함한 일부 가전품목에 대해 에너지효율 등급기준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3도어 스탠드형인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M3000 시리즈 등 16종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까지 연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한겨울 땅 속의 김치 보관환경을 똑같이 구현하고 ±0.3℃의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사용자의 김치맛 취향에 따라 두가지 숙성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숙성’은 김치를 15℃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2~4주일 안에 알맞게 익은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한다. ‘저온쿨링숙성’은 6℃ 저온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해 아삭함을 장기간 유지해준다.

또한 김치냄새 제거에 특화된 촉매가 적용된 청정 탈취 필터가 있어 칸 별로 김치 냄새가 쉽게 섞이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김치냉장고가 최근 글로벌고객만족도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업계 리더의 위치에서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면에서도 최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