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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손해보험회사 15개사② 생명보험회사보다는 상황이 좋다… 임직원과 설계사 소폭이나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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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손해보험회사 15개사② 생명보험회사보다는 상황이 좋다… 임직원과 설계사 소폭이나마 늘어

올 4월 말 현재 임직원 20명, 설계사 628명 증원… 삼성화재 임직원 0.4%↑ 설계사 0.3%↓

단위 : 명, %.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 15사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 명, %.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 15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손해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이나 설계사들은 생명보험회사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올 1~4월 15개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은 1조649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3116억원에 비해 25.7% 큰 폭 증가했다.
손해보험회사들의 실적이 좋은 탓인지 손해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설계사들의 수는 소폭이나마 전년동기에 비해 늘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앞서 올해 3월 말 현재 생명보험 25개사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2만6219명으로 집계됐고 전년동기의 2만7266명에 비해 1036명(3.8%)이 줄어들었다. <관련기사 7월 25일, 26일자 본지 참조>

그러나 손해보험 15개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올 4월 말 현재 3만1953명으로 전년동기의 3만1933명보다 20명(0.1%)이 늘었다.

생명보험회사에 다니는 설계사들의 숫자도 줄었지만 손해보험회사의 설계사는 소폭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25개 생명보험사의 설계사는 12만65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8493명에 비해 1976명(1.5%)이 직장을 떠났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설계사는 올 4월 말 현재 16만6393명으로 전년동기의 16만5765명에 비해 628명(0.4%)이 증원됐다.
삼성화재는 올 4월 말 현재 임직원이 5925명으로 전년동기의 5901명에 비해 0.4% 늘었으나 설계사는 4만1466명으로 전년동기 4만1597명보다 0.3% 줄었다.

현대해상은 임직원이 4월 말 전년동기의 3995명보다 5.0%가 증가한 4196명에 이르고 있으나 설계사는 전년동기의 2만1923명보다 4.4%가 준 2만964명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는 4월 말 현재 임직원이 4530명으로 전년동기의 4699명에 비해 3.6% 줄었고 설계사도 2만3679명으로 전년동기 2만4487명보다 3.3%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은 임직원이 3402명으로 전년동기의 3330명보다 2.2% 증가했고 설계사는 1만4851명으로 전년동기의 1만5174명에 비해 2.1% 줄었다.

올 4월 말 현재 임직원과 설계사를 손해보험회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1738명(-18.3%)과 2만373명(+19.5%), 한화손해보험이 3392명(+6.7%)과 3만5834명(+12.2%), NH농협손해보험이 712명(+4.9%)과 1156명(-15.5%)에 달했다. 괄호안은 전년동기 대비 증감율이다.

이어 흥국화재가 1321명(-3.0%)과 4124명(-22.4%), 롯데손해보험이 1613명(+1.0%)과 1912명(-28.0%), 서울보증보험이 임직원 1369명(+3.7%)과 설계사 5명, MG손해보험이 707명(-2.6%)과 1724명(-57.8%)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은 임직원이 1562명(-1.6%), AIG손해보험은 351명(-0.8%)과 155명(+101.3%), 더케이손해보험은 799명(+6.5%)과 150명(+64.8%), 코리안리는 임직원 336명(+2.8%)로 집계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손해보험사 5개 회사에 대해 올해 4월 말 현재 원수보험료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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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