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 극본 김미정이정대) 116회에서 탈출에 성공한 강승준(홍진기 분)은 누나 윤수인(오승아 분)을 비롯해 가족들과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승준은 "큰누나"라며 수인에게 안겨 오열하고, 수인은 "민재야. 너 기억이 돌아온거야?"라고 감격한다. 이후 민재는 아버지 윤동철(이대연 분)과 어머니 이영선(이현경 분) 등과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민재는 윤동철에게 "아버지"라며 달려가 안긴다. 이영선은 "내 아들"이라며 죽은 줄만 알았던 민재를 안고 오열한다.
강명한(박찬환 분) 회장은 정재만이 아들 강승준을 납치, 감금한 사실을 알고 분개한다. 강회장은 김선우(최성재 븐)에게 "이번 일 절대로 그냥 못 넘어가요"라며 재만을 향해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경찰은 정재만을 강승준 납치 혐의로 체포한다. 유치장에 갇힌 정재만은 "내가 누군지 알아?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발악한다.
한편, 윤동철네 가족들은 민재가 돌아오자 잔치를 벌인다. 달자(김도연 분)는 6살 때 바다에 빠져 죽은줄만 알았던 민재가 다시 살아온 것을 보고 "우리 수인이 이제야 마음의 짐 좀 덜었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민재는 수인에게 "무슨 얘기야?라고 물어본다. 이에 수인은 "네가 그 날 바다에 빠졌던 게 나 때문이니까"라고 대답한다.
그동안 윤동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아들 민재마저 바다에 빠트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벌인 정재만의 여죄는 언제 다 밝혀지는 것일까.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120부 작으로 5회를 남겨두고 있다.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후속작으로는 홍아름, 윤다영, 송원석 주연의 '꽃피어라 달순아'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