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jang-i)는 옻칠공예디자인 브랜드다. 이현경 장이 대표가 숙명여대 대학원시절인 2008년 사업을 시작해 해외아트페어에 초대되면서 젊은 디자인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장이는 과거와 현재의 조화 속에서 인간의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켜가고자 노력하며, 전통 나전칠기 제작방식을 기반으로 현대 생활에 적합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견물생심(見物生心)' 전시는 사물을 접하면서 드러나는 '소유'라는 감정을 주제로, '소유하다'와 '바라보다'란 두 가지 행위를 장신구를 통해 보여준다.
한편 장이는 그동안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연을 통해 자개를 사용한 상품을 개발해 왔다. 2014년 아모레 설화수팀과의 협연으로 탄생한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또 올해는 외교부 공식 대통령 해외 순방 기념품 개발을 진행하여 미국과 독일에 장이 상품이 한국을 대표하여 대통령의 선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