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댓글와글] ‘용가리과자’ 먹어보니, “입에 구멍 날 뻔” “이빨 얼어붙어”… 누리꾼 경험담 속출

공유
2

[댓글와글] ‘용가리과자’ 먹어보니, “입에 구멍 날 뻔” “이빨 얼어붙어”… 누리꾼 경험담 속출

한 초등학생이 지난 1일 용가리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뚫린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한 초등학생이 지난 1일 용가리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뚫린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 초등학생이 질소 과자로 알려진 '용가리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A군(12)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대명리조트 워터파크에 놀러가 내부에서 판매하는 용가리과자를 먹고 곧바로 쓰러졌다. 이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A군은 위에 천공이 생겨 복부 25㎝를 가르는 봉합수술을 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온라인상에는 용가리 과자를 직접 먹어본 누리꾼들의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용가리 과자 예전에 3000원 주고 사먹어 봤는데 입에 구멍 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질소가 투명해서 잘 안 보이길래 그냥 바닥에 깔린 과자를 입안에 넣었는데 넣자마자 이빨이 다 얼어붙을 뻔 했다”며 “너무 아파서 그대로 뱉었다”고 말했다.

“이빨 너무 아프다” “불안해서 버렸는데 버리자마자 연기가 엄청 올라왔다” “용가리과자 먹다 입 데였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용가리과자의 무해성을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용가리과자 30번 정도 먹어본 사람이다. 안에 얼음만 안 먹으면 위험하지 않다. 유감이지만 초등학생이라 조심성이 없는 거 같다”고 용가리과자의 무해성을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