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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살균물질 분석’ 자체 공인시험소 첫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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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살균물질 분석’ 자체 공인시험소 첫 인증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단계에서부터 인체에 유해한 살균물질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는 시험환경과 시험법, 전문인력 보유, 검출장비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LG전자가 유해한 살균물질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며 공인시험소로 인증했다. TÜV 라인란드가 공인시험소를 인증한 것은 국내에서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제품 개발과 생산과정에서 ▲옥틸이소치아졸리논(OIT)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등 13종의 인체 유해성분을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인시험소 인증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TÜV 라인란드로부터 납과 수은 등 6대 유해물질에 대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시험소로 지정된 바 있다.

윤경석 품질센터장 전무는 “인증을 통해 LG전자가 글로벌 수준의 인체 유해성분 분석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