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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등 서민 금융 고민 상담에 금감원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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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등 서민 금융 고민 상담에 금감원이 나섰다

금융감독원이 줄지 않는 채무로 고민을 하거나 노후자금 모금, 사회 초년생 등 각종 금융관련 고민을 갖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무료로 금융자문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이 줄지 않는 채무로 고민을 하거나 노후자금 모금, 사회 초년생 등 각종 금융관련 고민을 갖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무료로 금융자문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줄지 않는 부채, 노후준비, 돈관리가 고민되세요?

노후 준비와 늘어나는 빚에 밤잠 설치는 이를 위한 금융감독원의 무료 금융자문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무료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소득・지출관리를 통한 부채관리, 저축・투자 등 자산증식 방법, 은퇴・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 상담뿐 아니라 결혼・양육・은퇴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관련 상담을 한다. 서민들이 부담 없이 금융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간편 금융자문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해 준다.

이 외에도 전문가 강의 및 재무전문가 대면상담 행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머니콘서트’를 개최하고 노후행복설계센터, 사랑방버스, 금융박람회 등 각종 금융행사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무상담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들이 부담 없이 금융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고 부채관리·노후설계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 상담은 상반기 72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화 상담 6198건(86.0%), 방문 상담은 120건(1.7%), 온라인 상담(PC, 모바일) 886건(12.3%)이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온라인 상담 건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63.1% 늘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