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와 늘어나는 빚에 밤잠 설치는 이를 위한 금융감독원의 무료 금융자문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소득・지출관리를 통한 부채관리, 저축・투자 등 자산증식 방법, 은퇴・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 상담뿐 아니라 결혼・양육・은퇴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관련 상담을 한다. 서민들이 부담 없이 금융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간편 금융자문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해 준다.
이 외에도 전문가 강의 및 재무전문가 대면상담 행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머니콘서트’를 개최하고 노후행복설계센터, 사랑방버스, 금융박람회 등 각종 금융행사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무상담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들이 부담 없이 금융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고 부채관리·노후설계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 상담은 상반기 72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화 상담 6198건(86.0%), 방문 상담은 120건(1.7%), 온라인 상담(PC, 모바일) 886건(12.3%)이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온라인 상담 건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63.1% 늘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