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월 후의 항공권을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찜(JJiM)’ 프로모션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워낙 인기가 높은 만큼 동시접속자가 수용능력을 초과해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찜 프로모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연초부터 부킹엔진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던 것이다.
지난 1월 프로모션 직후 서비스 안정성, 고객 요구 수용 능력,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 따라 무려 20만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트래픽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로 찜 프로모션 오픈 직후였던 지난 5일 오후 5시3분에는 20만명에 육박하는 접속자가 몰렸고, 순간적으로 대기인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긴박한 상황이었으나 특별한 문제 없이 트래픽을 순조롭게 처리했다.
지난 해 1월 찜 프로모션 당시 동시접속자수 3만명에 홈페이지가 다운된 상황도 발생했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