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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도국 항공공무원에게 항공안전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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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도국 항공공무원에게 항공안전 노하우 전수

"ICAO 회원국과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지지기반 마련"

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아프리카·중동 등 26개국 항공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안전 상시평가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부이미지 확대보기
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아프리카·중동 등 26개국 항공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안전 상시평가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6개 개발도상국의 항공 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 상시평가(USOAP-CMA)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1947년 설립됐으며, 유엔 산하 정부 간 전문기구로 국제민간항공 분야의 기술발전과 항공 관련 기준 제정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해 2001년부터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안전 상시평가(USOAP-CMA)는 ICAO가 회원국의 항공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안전평가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ICAO의 국제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기 어려운 개도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하여 해외보급 중인 ‘항공안전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T) 관리 시스템’사용방법을 교육하고, ICAO와 공동으로, 효율적인 안전 감독 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ICAO 회원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내 항공안전 정보통신기술(IT)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