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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끝 본격 여름휴가 시작… 아이와 가족여행 떠날 때 필수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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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끝 본격 여름휴가 시작… 아이와 가족여행 떠날 때 필수 아이템은?

750g 초경량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이미지 확대보기
750g 초경량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올해 장마에는 ‘지각 장마’, ‘야행성 장마’라는 다양한 이름이 붙었다. 지난해 보다 5일이나 늦게 장마가 시작됐고, 밤에만 비가 내려 생긴 별명이다.

지난 1981~2010년 평균 장마 종료일은 7월 24일 전후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6월 18일 시작해 7월 30일 종료됐다. 올해 역시 비슷한 시기에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의 여행이 대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휴대도 간편한 ‘필수 아이템’을 알아보려 한다.

◇ 미주 여행객 주목… 휴대용 카시트로 별도 대여료 1만원 아낀다


성인 손바닥 만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한 카시트 ‘마이폴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50g이라는 초경량에, 기존 부스터 카시트 대비 10분의 1 크기에 불과해 부모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여행지에선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미주지역으로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가족에게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미국의 경우 8세 미만, 145cm 미만 어린이에 대한 부스터 카시트 착용은 필수다. 이로 인해 렌터카 이용시 하루 약 1만원의 별도 대여료를 지불해야 한다.

여행 때마다 추가비용을 내는 것이 아깝고 큰 크기에 불편했던 부스터 카시트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면 마이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을 통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마이폴드는 아이의 앉은키를 높여주는 부스터 카시트와 반대로 아이를 들어올리지 않고 안전벨트를 내려 아이 몸에 맞도록 고정시켜준다. 특히 아이 혼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의 색상은 핑크와 블루 그린 등 6가지다. 체중 15kg 이상, 키 1m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며, 공식 소비자가는 9만9000원이다.

영유아 청력보호용 이어머프 ‘이어반즈’.이미지 확대보기
영유아 청력보호용 이어머프 ‘이어반즈’.


◇ 여행지에서 자녀 잠투정이 걱정이라면?


여행지에서 어린 자녀의 잠투정이 걱정된다면 영유아 청력보호용 이어머프 ‘이어반즈’를 쓰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영유아 청력보호와 숙면을 돕는 안심 육아제품으로 헐리우드 유명스타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유아의 경우 외이도(귓구멍~고막 부분)가 짧아 음압이 높아져 같은 소리를 들어도 성인보다 20데시벨 가량 더 크게 듣는다. 이로 인해 소음노출로 인한 피로도가 매우 높다.

전문가들은 청력보호용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어반즈와 같은 청력보호용 제품은 안전귀마개와 같은 원리로 영유아에게 해로운 큰 데시벨의 소음을 완화시켜준다.

이어반즈는 부드러운 질감의 헤드 밴드가 머리 부분을 감싸 190g의 초경량으로 쉽게 착용할 수 있다. 신생아부터 24개월 아이까지 사용가능하며, 가격은 2만6900원이다.

영국 유아용 휴대변기 ‘마이캐리포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유아용 휴대변기 ‘마이캐리포티’.


◇ 아이 배변 걱정, 휴대용 아기변기 사용 ‘추천’


기저귀를 막 뗀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날 때 걱정되는 부분이 배변이다. 이 부분이 걱정된다면 아기변기를 휴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영국 유아용 휴대변기 ‘마이캐리포티’는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변기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마이캐리포티는 지난 2011년 독일 퀼른쇼 히트아이템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무게도 825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돼지코 모양의 개폐버튼으로 편리하게 열 수 있으며 강한 밀폐력으로 샐 염려가 없다. 12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2만~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