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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고로사 8월 철강價 인상 줄이어…수주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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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고로사 8월 철강價 인상 줄이어…수주량 증가세

일부 4분기 수주진행 열연 500달러 후반대…시중 재고 감소 ‘상승 뒷받침’

중국 메이저 철강사들이 8월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수주량은 늘어나는 반면 현재 중국 전역의 철강재 재고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메이저 철강사들이 8월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수주량은 늘어나는 반면 현재 중국 전역의 철강재 재고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주요 고로사들이 8월 철강재 공급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중국의 수주량은 늘어나는 반면 재고는 올해 최저치에 있다는 점이 배경이 되고 있다.일부에서는 벌써 4분기 주문이 들어오는 가운데 가격은 열연 기준 500달러 중후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9위인 수강(Shougang)은 8월부터 열연 가격을 톤당 300위안 인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수주량이 늘어난 가운데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하공정 제품인 냉연 등의 인상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바오산강철은 열연 100~200위안, 냉연 150위안(자동차용 100위안)을 인상했다. 이어 안산강철도 열연 350위안 냉연 400위안의 비교적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현시 소식에 따르면 일부에서 4분기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열연 기준 500달러 후반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향 오퍼 가격은 이제 막 500달러를 넘기 시작했다.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업계는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철강재 재고가 크게 감소한 반면 최근 수주량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