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9위인 수강(Shougang)은 8월부터 열연 가격을 톤당 300위안 인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수주량이 늘어난 가운데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하공정 제품인 냉연 등의 인상폭은 밝히지 않았다.
특히 현시 소식에 따르면 일부에서 4분기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열연 기준 500달러 후반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향 오퍼 가격은 이제 막 500달러를 넘기 시작했다.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업계는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철강재 재고가 크게 감소한 반면 최근 수주량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