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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추가 상승 ‘갈 때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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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추가 상승 ‘갈 때까지 간다“

중국산 철근 거래시세 중심가격 톤당 61만원…전주대비 톤당 5000원 추가 상승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18일 찰강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호가로 형성됐던 톤당 61만원(10mm 현금)이 중심가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호가는 톤당 61만 5000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중심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5000원 추가 상승했다.

국내산과의 거래가격은 톤당 2만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편, 수입철근 공급 사이즈는 8M 정척이다. 가공 로스를 감안할 경우 국내산 주문길이 사이즈보다 수입산 철근 거래가격이 높아졌다,
중국산 철근의 강세 원인은 공급부족이다. 이달 10일까지 중국산 철근은 1만 3,542톤이 통과됐다. 전월 수입량이 6만 4,000톤 수준에 그쳐 부족감이 심화되어왔다. 월초 수입량까지 감소세가 이어져 중국산 철근은 사이즈별 구색 맞추기가 불가능해 졌다.

다만, 수입철근 거래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수입량이 증가하거나 장마로 인해 철근 수요가 감소할 경우 국내산 보다 수이철근의 하락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업계는 수요에 맞는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른 가격은 언젠가 떨어지지만 현 시점에서 가격 하락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